2차 재난지원금 저소득층 긴급생계비

 

원피스 복장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심상정 당 대표가 류 의원의 행보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심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자의반 타의반 인터넷과 자가격리했던 어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군요",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입니다.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십시오.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원피스 논란에 대해 류호정 의원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청바지, 반바지, 장증 등 여러 복장을 입고 다녔었다. 그런데 복장이 본회의 끝난 다음 날 논란이 돼서 조금 놀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한 예의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 권위라는 것이 양복으로 세워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들을 위해 일할 때 비로소 세워질 수 있을 것","관행이라는 것도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일 잘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출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류호정 의원이 착용한 원피스는 쥬시쥬디라는 브랜드이며 가격은 8만원대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관심을 받고 품절이 되었다고 하네요. 류호정의 나이는 92년생으로 올해 29세가 되었습니다.